산행기/부산근교 24

배산 벚꽃 산책

◆ 배산 벗꽃 ◆ 벚꽃과 진달래꽃 조합 2011.4.11. 부산시 수영구, 연제구 코스 배산역-망미중학교-절-바람고개 제1체육공원-수영방향둘레길-멍에정-제1체육공원바람고개사거리-바위봉-망해정 체육공원-정상-안부 정자-혜원정사 거리및소요시간 약2km 1시간30분(사진촬영시간 포함) 만개한 벚꽃이 온통 산을 하얗게 만들었다. 시내에 위치한 배산은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얼른 달려가고 싶은 벚꽃이 아름다운 곳이다. 부산에 아침에 약한 비가 오더니 정오가 가까워질 무럽 점차 개이기 시작한다. 도심가운데 있는 배산은 고도가 낮고 규모는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알이 꽉찬 산이다. 며칠 전 해운대그린나래호델 예식장에 가면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벗꽃이 너무나 아름다워 꽃이 지기 전에 시간을 만들어 꼭 답사를 할 생..

백양산 산행

2011.4.6. 부산걷기동호회 산책 코스 어린이대공원 백양교-바람재-선암사-오행약수터-삼각봉-산불감시초소-만탑사-개금종합사회복지관 많은 산과 산책길을 다녔는데도 동호회 첫 참석은 왠지 마음설레여 온다. 많은 기대를 가지고 어린이대공원 입구 만남의 장소에 이르니 세분이 나와있어 인사를 하고 스트레칭을 한 후 산책을 시작한다. 편백나무 숲속을 지나 남원양씨선조묘역을 지나 등산로를 오르니 진달래가 곱게 피어 눈길을 때기가 아쉽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목에 두른 명패를 보고 `어디서 나왔는기요? '하신다. "부산걷기동호회"라고 하니 부러운 눈빛으로 예~ 하며 바라보아 좋은 산책하십시오. 인사하고 뒤돌아 서니 발 걸음이 더욱 가볍다. 부산시내는 벗꽃이 만개하였는데 지대가 약간 높은 곳 왕벗꽃나무군락지에는 아..

장안사 삼각봉 계곡 단풍 산행

장안사 삼각봉 계곡 단풍 산행기 2017.11.11. 위치 기장군 장안읍 장안사 코스 장안사주차장-척판암-삼각봉-장안사 화장실 입구 거리및소요시간: 약 10km, 5시간(단풍구경 및 예불등 휴식포함) 대운산과 주변 불광산 시명산 삼각산을 있는 산줄기 타기에 빠져 몇 번 산행을 하였다. 하지만 이들 계곡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속살을 보지도 못하고 단풍철에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하지 못하여 주변 사람들이 단풍을 이야기 할 때마다 다음 해에는 가보겠다고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마침 장안사 경내서 단풍시즌에 국화분재전시회가 열리고 있고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고 하여 찾아간다. 친구에게 같이 가자고 했더니 거리가 멀다고 난색을 표하여 홀로라도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 8시24분 동해남부선 전철 일광행을 이용하고 마을..

해운대 장산 산선상 산행

장산 중봉 §해운대 장산 산성산 산행 2009. 2.14. 위치 부산 해운대구, 기장군 일신회 산행 코스및산행일정 0940 지하철동백역4번출구 0943 철길 지하통로 건너 우측 아파트 옆 등산로 1154 옥녀봉 1215 중봉 1237 정상아래 억새밭능선 우회길 1239 너널 1252 지래밭안내판 1300 억새밭 1400 산성산종합안내도및벗꽃조림지(중식30분소요) 1425 돌탑 안적사갈림길 1437 기장수령산안내판 1510 철탑봉 1530 농장 1557 산성산정상 1635 용소골웰빙체육공원 1700 기장시장 산행개념 지도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있는데도 등산로에 들어서니 쑥들이 재법자라 봄 쑥국을 해도 될 정도 크기가 눈에 띄고 나비 한마리가 주위를 맴돌다 감쪽같이 사라진다. 최근 10여일 넘게 따스한 기온이..

백양산 가을 산행기

2008.10.25. 부산진구 낙동정맥 백양산 깃털 단독 성지곡수원지-백양산(642m)-애진봉-어린이대공원-성지곡수원지 산행거리및시간 4km 2시간 토요일이지만 빠듯한 일상에 일신회 청량산 친목산행에 참여하지 못해 산이 그리워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집 가까운 백양산으로 간다. 비온 후 추워진다고 하니 단풍도 빨라져 산 색깔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백양산은 약 650m 시립공원이지만 숲과 호수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단풍나무 잎은 홍엽이 되려면 10일 이상 있어야 될 것 같지만, 기타 활엽수들은 1주일 정도 있으면 만산홍엽 절정이 될 듯하다. 쭉쭉 뻗은 전나무 호수를 휘감고 있는 소나무와 단풍나무 등등 호수에 놀고 있는 오리와 잉어들과 가을빛 속에 산책을 하는 연인들이 어우려 한층 가을의..

금정산 장군봉 능선 산행

2009.11.15. 일 위치 경남 양산시 지산리,다방리 깃털 단독 코스 호포전철역-하늘덤-장군봉-다방리-남양산 전철역 거리및 소요시간 12km 5시간 ○ 산행기 어제 하루종일 바람이 동반한 비가 내려 산자락에 곱게 물든 홍엽들이 대부분 떨어지고 야무지게 달라 붙은 것만 늦가을 바람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 추색으로 물들었던 낙엽들은 떨어져 다음을 기약하며 부엽토를 자청한다. 나는 내 곁을 떠나려는 가을이 아쉬워 조금 더 가을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배냥을 매고 금정산으로 향한다. 호포에서 접근하는 것이 등산로도 호젓하고 사람들 발길의 때가 덜 묻은지라 깊은 골짜기를 산행하는 느낌이 들고 낙동강을 내러다 보는 전망도 시원하여 좋다. 호포역에서 굴다리를 지나 등산로에 들어서 간혹 만나는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누..

삼각산과 대운산 산행기

2009.9.7. 위치 경남 기장군 장안읍, 울주군 온양읍, 양산시 웅상읍 깃털단독 코스 장안사-삼각산(469m)-시명산(675m)-불광산(660m)-대운산(742m)-대추남만디(634m)-대동아파트-버스정류소 거리및소요시간 7시간 약18km □ 산행기 몇 년 전 겨울 늦잠을 자고 일어나 점심을 먹고 오후 1시경 대운산을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배냥도 없이 작업복 차림으로 집을 나서 대중교통으로 온양으로 가서 대운산 정상에 올라서니 오후 5시 일몰이 시작되어 어둠이 깔리는 능선에서 명곡저수지 물결이 눈에 들어와 그곳으로 내러 계곡에 이르니 어두워 초행길 조심스럽게 등로를 이어가는데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을 할 수 없고 묘지를 넘어 추위를 느껴 나뭇잎을 모아 좀 쉬고 가려고 머뭇거리다가 멀리 불빛이 희미하게 보..

장유 굴암산 산행기

□ 장유 굴암산 산행기 2009.9.11. 위치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신안마을 우보산악회원과 함께 코스 버스정류소-등산안내판-신안마을표지석-구멍가게-개천다리-전원교회, 장유수양관 갈림길-산불감시초소-돌담집입구-공중화장실-계곡-갈림길 이정표좌측-바위전망대-119구조목 김해9-1, 533봉-554봉-안부-613봉(정자,삼시봉,119구조목)-굴암산(663m)-신안마을하산갈림길-헬기장아래 신안마을하산 갈림길-쉼터-갈림길이정표-원점 갈림길이정표-계곡-신안마을 거리및소요시간 약8km 4시간 소요 9월 우보산악회 정기산행지를 선정하던 중 가깝고 전망과 암릉 계곡물이 좋은 곳을 찾을려고 하니 마땅한 곳이 없던 터에 회장이 굴암산이 어떻겠느냐고 하여 지난번 총무의 산행 후기와 등산객들의 산행기를 보아 굴암산으로 하기로 ..

회동수원지 아홉산 트레킹

2010. 2. 28. 위치 부산시 금정구 일신회산행 코스 회동동 동대교(99,42,179번 시내버스 종점)-정관연결고가도로밑-249봉-300봉-347봉-아홉산(354봉)-333봉-365봉-219봉-159봉-진명교-선동교-상현마을-오륜새내마을(별장집)-취수장-오륜전망대-간이마을버스정류장-GS마트 앞 거리및소요시간 5시간 약16km ○산행기 오늘은 정월대보름으로 우리내 4대명절의 하나다. 아홉산 입구에 들어서니 물이 오른 오리나무 열매의 푸르름 아래로 계곡물 졸졸거림에 완연한 봄내음이 물씬 전해온다. 정월달이 가기전에 산악회들이 시산제행사를 위해 산으로 찾아드는 모습도 보인다. 솔향기를 맞으며 첫봉을 우회하여 두번째 봉에 올라서니 회동수원지 푸른물이 조용하게 산허리를 굽이쳐 돌아가며 소나무사이로 한 눈에 ..

망월산에서 마안산 탐방

2011.1.23. 부산시 동래구 코스 동래고고 정문-동장대(망월산)-북장대(마안산)-서장대-현대아파트옆-명륜초교-동래향교 거리및소요시간 약3.5km 2시간, 단독 ○동래읍성 개요 부산 동래(東萊)란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이 신라 경덕왕 16년(757)이라고 하니 사용된지 1200년이 넘는다. 그 전에 찬란한 복천고분 등 가야-신라문화가 터잡고 있었으니 뿌리는 더욱 깊어진다. '동래'란 말이 동쪽의 내산(萊山), 즉 신선이 산다는 뜻한다는 말도 전해온다. 동래읍성은 서북쪽 온천천과 동북쪽 수영강 사이에 위치하여 있고 1387년 박위가 왜구를 막기 위해 현재의 동래시장 일원에 성을 쌓은 후 임진왜란 때 많이 허물어졌으나 1731년 동래부사 정언섭이 나라의 관문인 동래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이전보다 성을 훨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