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산 답사 산행

미녀산 산행

2010.3.2.

위치 거창군 가조

코스 음기마을-유방샘-893봉-미녀산(931봉)-유방봉-숙상산(898.9m)갈림길-음기마을

거리및소요시간 약10km 4시간

 

산행기

우보산악회 정기산행 사전답사를 위해  회장과 승용차로 부산을 출발하여 남해고속도와 88고속도로를 달려 거창휴게소에서 약2KM 가조IC를 빠져나와 가조백두산온천 앞을 지나 음기마을 가남정보화마을(폐교)에 이른다. 미녀산은 안개에 쌓여 있고 입구 미녀봉 등산안내도와 유래를 읽어본다.

 

미녀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누워있는 형상의 미녀봉은 여인의 긴머리와 또렷한 얼굴 윤광선 몰록한 가슴과 배의 모양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숙성산은 옛날 도선국사가 팔도강산 명지를 찾아 가야산, 오도산 등을 거쳐 이 산 밑에서 노숙을 하면서 별을 보고 점을 쳐 팔도명산을 찾았다하여 이름하였다 한다. 마을세면트길을 올라 윗저수지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등산안내표시주(2.6km)가 가르키는 방향 유방샘으로 오른다. 

 

저수지 위 무덤이 많은 곳 큰비석(가천대부) 지점 갈림길 왼쪽길로 오르니 소나무밭이다. 가지치기한 소나무가 흩어져 있고 20-30년생 소나무들이 하늘을 가린다. 안개비는 소나무밭을 삼키고 소나무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일부 남해안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흐리고 비는 오지 않는다는 예보가 맞지 않으니 어찌하라! 어제 출근 때 사용한 우산을 배냥에서 끄내 쓴다.

 

미녀봉 정상과 유방봉 갈림길 계곡 황금 모래바닥 유방샘이 풍부하게 흘려내리고 있다. 목을 축이고 정상으로 오르며 산님5명을 만나 반갑습니다. 비가오는데 어디서 오셨나요? 여쭈어니 대전한울산악회팀이리고 한다. 60중반을 넘겨 친구들과 전국명산을 두루 다니면서 건강을 다지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 뒤돌아 보면서 얼마남지 않은 우리의 앞날을 그려본다.

 

고도를 높일수록 소나무에서 떨어져 얼음이 빙판길을 만들어 놓고 간혹 머리에 얼음조각들이 떨어져 모자를 쓰고 893봉에 올라 다시 좌측 이정표 방향 계단을 내러 능선길에서 무명봉을 3차례 오르내리는데 곳곳에 묘지를 지나면서 좌청룡우백호는 모르지만 산세가 빼어난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특이한 소나무가지에 남자 성기 모형 조각을 디카에 열심히 담고 있는 회장 모습을 디카에 담고 된비알 정상에 오른다.  잘 생긴 제법 큰 대리석 재질 정상석에 문재산(미녀봉 931m)이 새겨져 있다. 포옹도 하고 쓰다듬어 보기도 하고 어루만져 보기도 한다. 

 

점심을 간식으로 해결하고 있는데 대전한울산악회원 후미 그룹이 다가와 잔깐 담소를 나눈 후  오도산 방향으로 간다. 산전체를 덮은 운무가 약간 벗겨지는 듯 하더니 다니 몰려오기를 반복한다. 약간 한기가 느껴져 되돌아 유방봉으로 내러 헬기장을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 유방봉에 이른다. 두개의 암릉 봉오리가 우뚝 솟아 멀리서 보면 마치 유방처럼 보인다고 한다. 운무에 덮힌 미녀산은 나름데로 신비스럽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뛰어난 조망을 볼 수 없어 아쉽다. 

 

유방봉을 내러 전망대와 기암괴석을 보면서 숙성산 갈림길에서 유방샘으로 내러선다. 최근에 만들어진 능선길을 따라 내러가다 갈림길에서 능선을 버리고 유방샘 아래길로 내러 원점회귀 산행을 접고 2.6km정도 위치에 있는 물 좋기로 유명한 가조백두산온천 야외 온천탕에 몸을 담가 운무에 쌓여 신비스럽게 다가오는  미녀봉을 바라보며 정기산행을 기다린다.    

 

산행이미지   

                   들머리 입구 등산로안내도

              수백년된 갈참나무

 

 

 

 

 

             그시기 집중 회장

             밀집모자

           거북발바닥 돌

 

                거북등 바위가 많다.

                운무에 쌓인 신비로운 유방봉

                들머리 및 날머리 저수지

                        감사합니다.   -산에 오르면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깃털- 

목록

2010.03.03 19:45

『山夢 진성현』

미녀봉의 내력도 제대로 보며
깃털님의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0.03.03 20:20

깃털

산몽님! 본지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영남모임에 뵙고 그 동안 소식이 뜸합니다.
건강은 괜찬은가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 산행 이어가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03.17 22:18

장호영

요즘 어찌 지내시나요..... 요즘은 탁구도 약간 질리고 옛 산행이 그립습니다.....

하도 다리운동을 하지 않아서 같이 갈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다리운동 시켜 다리알통 키워서

형님과 같이 즐거운 즐산을 함 하고 싶습니다..........알겠지요 꼭 연락주세요........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