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종주

비슬지맥 우령산과 종남산 구간 종주

기틀 2022. 12. 7. 19:58

비슬지맥 우령산과 종남산 구간 종주기

2017.4.9.

위치 밀양시 무안면, 북부면

코스: 앞고개-322봉-314봉-320봉-317.2봉-마흘리고개-우령산-복호암-종남산-545봉-이현고개-이현마을

거리및소요시간 22km(지맥 19.6km, 하산2km, 알바0.4km)

 

한 달 전에 봤던 앞 고개 지방도로는 봄이 한창이다. 시거널을 따라 올라 산죽 밭을 지나 322봉에 올라 무심코 내려가니 독립가옥이 보여 옆 능선 임도로 붙어 안부에서 임도를 버리고 등로로 접어든다. 314봉에 오르니 삼각점과 지적 표시판이 있고 옆나무가지에 413M(314M의오기로 여겨진다.)이 적힌 산머슴 시거널에 눈길이 간다. 300봉부터 265봉까지는 납골당 관리사무소 건물을 우측으로 두고 300도 돌아간다.

 

317.2봉을 지나 능선을 따르다 316을 내려 우측 경사면으로 내러서니 무안면과 부북면을 잇는 마흘리고개(2차선 포장 지방도)다. 자전거 타는 사람과 자가용2대가 주차중이고 차량이 제법 다닌다. 우령산(5.8km) 이정표를 따라 작은 봉오리들을 오르내린다. 산님을 만나보니 무안에서 산책을 나왔다가 우령산까지 가지 않고 되돌아 온다고 하고, 외국인 2명은 조심스레 하산하는 모습이다.

 

백안지(1.7km) 갈림길을 지나자 한무리 산악회 단체가 통과하는 동안 옆으로 비켜주기도 하면서 우령산에 올랐다. 신생마을(4.6KM)이정표가 있고 정상석 앞에서 산객에게 부탁하여 인증샷을 남기고 옆 나무테그 전망대에 서니 종남산 진달래 능선이 불타는 모습이고 선점한 등산객으로 발길을 제촉하여 복호암에 올라서니 휘감아 돌아가는 밀양강과 시가지 모습이 평화롭고 안락하게 다가와 아름답다. 

 

종남산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내린다.  통신중계시설이 있고 정상석이 2개가 있다. 정상 봉수대에 올라 사방 조망을 즐기고 진달래 능선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헬기장으로 올라가면서 되돌아 보니 종남산 진달래 능선이 석양에 붉게 타올라서 아름답기 그지 없어 자주 눈길이 간다. 363봉을 내러 이현고개에서 이현마을로 하산하여 마을회관과 이현교를 지나 지방도로 버스정류소에서 종주 성취감을 느끼며 오롯이 자연과 교감하고 자유롭고 즐거웠던 7시간의 산행을 접는다.(16:45)

 

이현교 아래 계곡물에 떨어진 벚나무 꽃잎은 흰 물감을 풀어 놓은듯 하고, 상남면 연금리 낙사정은 1500년경 조말손(창녕조씨)은 인근 마을에 기아구훌 공로로 현감에 제수되었으나 이를 거부하고 정자를 지어 종로한 후덕비와 500년정도 된 고목이 마을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교통

갈때: 사상터미널 직행버스(07:00)-밀양버스터미널-택시(07:49승차08:01하차,요금11,000,거리9.4km) =지출 16,500원

올때: 이현마을 버스정류소 5번 마을버스(요금1250원,17:20승차 금동마을 되돌아 나온다.)-밀양역 무궁화호열차(입석 3,300원)-부산역 =지출 4,550원

 

□사진

   종남산 진달래 능선

  314봉 삼각점

 

 

      약재 나무조림지

 

 

 

 

   회도리치는 아름다운 밀양강

  불타는 종남산(우령산에서 본 진달래 능선)

 

  종남산 오름 진달래 터널길

 

 

 

     진달래 군락지

   아름다운 도시 밀양

 

   봉수대도 진달래로 장식했다.

 

 

  석양에  눈부시게 발산하는 진달래 색

 

   멋지다!

 

  헬기장에서 본 종남산 능선

 

   이현고개

  이현마을 정자와 고목이 역사를 말해준다.

  낙사정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깃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