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남

지리산 뱀사골 천년송과 폭포 산행

기틀 2022. 11. 9. 20:00

천년송

지리산 뱀사골 천년송과 폭포 산행기
2015.7.20.
남원 지리산 뱀사골
코스 반선주차장-뱀사골북부탐방센타-요룡대-와운교-와운마을 천년송-금표교-뱀소-병소-병풍교-병풍소-명성교-옥류교-단심폭포-제승대-제승교-?폭포--간장소-반선주차장
거리및소요시간 약12km 6시간
월요산우들과 함께

우리나라 여름철 시원한 계곡이라면 먼저 생각나는 곳이 지리산 뱀사골 일 것이다. 약 8km에 이르는 계곡에 크고 작은 소와 폭포 그리고 10여명 이상 앉을 수 있는 넓은 바위가 100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무더위에 뱀사골을 간다는 생각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다.

부산에서 2시간반을 달려 11시 남원 반선 주차장에 이른다. 계곡에 피서를 단위객들이 물놀이를 하는 것을 보면서 포장도로를 따른다. 선두대장은 맨발로 가는데도 걸음이 빨라 대충 구경을 하면서 따라간다. 계곡 자연관찰로를 따라 요룡대와 와운교에 이르러 천년송을 먼저 보고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기로 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니 천년송은 약간의 비로 싱그러움을 더하고 산 능선에 걸려 있는 운무와 어우려져 운치가 있다. 오랜 세월을 버티며 마을을 지켜주기라도 한 듯 기풍이 당당하다. 와운마을 입구로 내려와 화개재로 가는 탐방로를 따라 탁용소와 금표교, 뱀소, 병소, 명성교, 제승대를 가면서 맑고 푸른 많은 폭포와 소를 보니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더위가 물려간다.

폭포 입구에 들어서니 운무가 계곡 바위와 폭포를 감싸 신비스러움을 자아내어 잠시 자연에 동화되어 조심스럽게 아니온듯 내러선다. 폭포를 보고 되돌아 나와 계곡을 따라 간장소에서 옷을 벗고 물놀이를 하지 못하므로 발을 담그고 세수를 하면서 피서를 즐긴다.

산행을 끝내고 뱀사골 하천 물놀이 야영장에서 대학생 캠핑족들과 어울려 바위 위에서 소에 뛰어 내리는 다이빙 물놀이를 즐기면서 사진사 역할도 하였더니 집결할 시간이다.(17:30)

주차장에서 간단한 뒷풀이를 하고 생초 남원식당에 가서 민물 배운탕으로 저녁 먹고 경호정에 앉아 어둠이 내리는 강풍경을 보니 풍요로운 고장이다는 생각이 든다. 귀가길 고속도로에 이슬비가 내린다.

□사진
단체 산행 출발 인증

와운마을

천년송


뱀사골 계곡 소

이끼폭포

소용돌이 치는 물줄기

와운마을 입구 등산안내도

민물 매운탕

생초 경호정

감사합니다. 깃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