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종주

낙남정맥 선들재에서 백토재 구간 종주

기틀 2022. 11. 5. 19:17

낙남정맥 선들재~백토재 구간 종주기

2008.8.24.

소재지 진주시 신흥리, 사천시 곤양면

누구와 깃털 단독

코스 1001지방도 선들재-지방도(재봉재 일명 딱밭골재)-헬기장-송전탑-헬기장-철길-2번국도-마곡고개-백토재

거리및소요시간  도상거리 18km(실거리 접근거리및 알바포함 약21km)) 7시간

(12차:누적 거리 및 시간 194km, 75시간)

 

▶산행일정

1030 선들재 산행시작

1056 183.5봉을 내러 작팔리에서 올라오는 세면트 포장임도에 선다.

1059 측벽나무 조림지대

1101 205봉 아래 백일홍나무가 있는 함안조씨 묘지

1110 205봉을 내러서면서 서울 산사랑회원 2명 낙남종주팀을 만난다.

1112 세면트 임도

1115 감나무밭

1125 주택뒤 감나무 밭으로 내러서 견공2마리가 길을 막고 있는 주택을 지나 아스팔트2차선 도로에선다.

1132 도로를 따라50여미티 가다 우측도로를 올라 검은차광막 하우스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1145 독립가옥 이르기 전 물탱크 하나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잘못들어 되돌아 나와 직진한다.

1254 무명봉 삼각점을 돌아 우측으로 간다.

1300 삼각점

1322 무명봉

1343 철탑

1355 암도에서 조립식창고가 있는 진양정씨 묘지

1422 헬기장

1427 밤나무단지

1429 폐축사가 있는 세면트 갈림길에서 우측 마을로 내러선다.

1456 오량동 마을

1457 철길 지하도

1458 송림간이버스정류소

1503 2번국도 밑을 통과 좌측 절개지 아래 2번국도 봉계교차로 표지판을 보면서 세면트길을 오른다.

1507 공터에서 묘지 있는 곳으로 오른다.

1516 밤나무단지

1531 마곡고개 아스팔트2차선 도로를 건너 절개지를 오른다.

1624 155봉을 넘어 197봉 이르기 전 자갈깔린 사천시 은사-마곡지구 임도표지석

1624-1500 능선을 가다 임도를 만나기를 반복한다.

1701 대나무밭으로 내러선다.

1703 임도 삼거리 직진

1740 무명봉을 넘어니 가야할 길 앞에 천황봉이 우뚝 솟아 있다.

1748 임도를 내러서 백토재 1005번 도로 간이버스정류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어제로 처서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피부로 느낄수 있을 정도로 기온이 내러간 것 같다. 여름 폭염으로 잠시 중단하였던 낙남정맥을 잇기 위해 진주시 진양호 끝자락 신흥리 선들재로 향한다.부산발  7시40분 진주행 버스를 이용하여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09시15분에 도착하여 완사직행버스 09시 50분 차를 이용하려다가 터미널 우측 기아자동차영업소 앞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한다.

 

1시간 간격으로 있다는 마을버스 96번을 09시38분에 타고 완사역 옆에서 하차하여 지난 번에 이용하였던 완사 개인택시(011-878-3912)를 타고 선들재에 하차한다.(요금4천원) 택시기사는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부탁하면서 차를 돌려 사라진다. 지난번에 우거진 풀섭이 벌초꾼들이 지나갔는지 길이 트여있는 곳으로 오른다.

 

                                ▲ 선들재

                                  ▲산행정보를 나누고 돌아가는 서울산사랑 종주팀

 

 시거널을 따라 밤나무단지를 지나고 임도따라 가다 205봉에 올라 재봉재 위 감나무단지로 내러서니 시거널도 보이지 않고 길도 희미한것으로 보아서 감나무단지 주인이 길을 통제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택을 우회하여 포장임도를 따라 간 것 같다.

 

주택에 견공2마리가 어령거리며 합창을 한다. 되돌아 가는 길이 없나 싶어 아래를 살퍼보니 재봉재 지방도로 절개지 철조망이 이어져 있다. 단감나무 밭에서 사람소리가 나더니 주인이 내려오더니 왜 집으로 왔느냐고 시비를 걸 태세여서 길을 잃어 헤메다 보니 이리로 내러왔다고 하니 개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한다.

 

                                     ▲ 재봉재 능선에서 20분을 허비한 갈림길

 

                                    ▲독립가옥에 풀어놓은 개가 끈질기게 짓는다. 

 

재봉재에 내러서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우측 절개지 쪽으로 길이 있다지만 단감나무 밭 주인 아저씨는 좌측 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 전주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가리켜 준다. 시거널을 따라 가다보니 우측능선으로 가는 길과 직진하여 독립가옥으로 가는 길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가는 가는 것이 정맥 길일 것 같아 약 600m를 가다 시거널이 보이지 않아 확인하기 위해 되돌아 나와 직진하여 독립가옥 있는 곳으로 가니 연세 지긋한 아주머니 일을 하고 있어 길이 있느냐고  어쭈었더니 있다고 한다. 독립가옥 작은 견공 한마리가 낯선 이방인이 못마땅한지 주인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짓어된다.

 

 폐축사 갈림길에서 능선 밭 좌측 아래 염소축사를 지나서 철로에 내러가려고 하니 그물이 막혀있어 되돌아 우측 세면트 도로를 따라 오량마을로 우회하여 철길 지하통로를 건너간다. 

 

                                   ▲우회한 오량동마을

                                 ▲푸른지붕 앞 철로 지하통로, 버스정류소, 2번 국도 고가도로 

                                 ▲무명봉 삼각점 

 

안부를 지나 무명봉을 넘고  시거널을 따라 능선을 따라 삼각점있는 무명봉을 돌아 내러서 철탑을 지난다. 임도 위 진양정씨 묘지와 헬기장 밤나무단지를 내러서니 폐축사 있는 갈림길에서 능선을 따라 밭 가장자리로 염소사육장을 지나니 그물로 막혀 있어 철로를 건너지 못하고 밭 능선을 따라 가보아도 길이 없어 우측도로를 따라 오량동 마을로 내러서 철도 지하통로와 2번국도 밑을 통과 좌측 세면트 도로를 따라 공터 옆 쌍묘 옆을 오른다.

 

                                   ▲넓은 공터 지나 쌍묘 옆에서 본 원전마을

                                    ▲마곡고개 절개지 위 원전마을 조망 

 

                                  ▲백토재 전 조망, 천왕봉

밤나무단지 가장자리를 따라 가다 벌어진 풋밤이 한송이 시선을 유혹한다. 마곡고개로 내러서 절개지를 올라 무명봉을 지나 임도표지석을 만난다. 능선과 임도를 오르내리기 반복하면서 대나무 밭으로 내러서 임도삼거리에서 무명봉을 넘어서니 천황봉이 보이고 다시 임도로 내러서 백토재에 도착해 산행을 마무리 한다.

 

간이버스 정류장 뒤에 집에서 나오는 아주머니에게 진주가는 버스시간을 여쭈어보니 5시30분 정도에 있을 것이라는 하는 말을 듣고 돌아서니 버스가 오고 있다.

 

                                      ▲ 구간 종점 백토재 버스정류장 

       

지난번 진주분기점에서 1001번 선들재 구간까지 폭염과 거미줄 그리고 가시와 칡넝굴 등이 길을 막아 칼로 끊고 스틱으로 풀섶을 헤쳐나간다고 고생을 하여 이번에는 접이용 낫과 에프킬라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준비하여 갔는데 길이 비교적 평탄하였고 처서가 지나서 인지 지열도 없는 편이라 1시간에 3km 주파 산행 계획을 지킬수 있었다.  다음구간 백토재에서 길마재 구간은 먼저하였기 때문에 마직막 길마재에서 영신봉 구간만 남았다.  

2008.08.26 10:40
계백
삼복더위가 지나니 다시 정맥길에 드셨군요
저도 더위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8월한달은 거의 산행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주 부터는 천천히 산행을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낙남도 머지않은 시간에 시작해 볼까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빕니다.
2008.08.26 12:25
신경수
수고하셨습니다
백토재 버스정류장을 보니 옛날이 생각납니다
계백님 말씀처럼 무더운 삼복도 지났으니
본격적인 산행계절이 시작되는군요
깃털처럼 훨훨 날아다니시는 산행길
항시 즐거운 산행길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8.08.26 13:19
깃털
계백님, 신경수님 반갑습니다.

이제 나무가 있는 능선를 걷는데는 더위가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바람이 달라졌고 지열도 적고 벌초로 길도 터인 곳도 많으니 말입니다.

향상 좋은 정보 주셨서 유익하게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즐겁고 안전한 산행 이어가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08.26 21:35
무원마을
안녕하세요. 깃털님^^ 벌써 가을의 모습이 등장하는군요.
이 무더운 폭염속에 산행이 부럽네요....
무원마을은 6월 27일 안강휴게소에서 휴식중입니다.
이 폭염속에 열정적인 산행기 부럽습니다.
항상 멋지고 즐거운 산행길 되셔요.....
2008.08.27 17:57
깃털
무원마을님! 이제 낙동정맥 시동을 켜보지요.
걷을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