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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기틀 2024. 2. 18. 16:46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고,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격언이 있다.

마음으로 고민한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부딪혀 실천하라는 것이다.

정성을 다해서 개척해 나가면 도와주는 사람이 생긴다.

걱정만 하는 것은 뇌에 실패라는 인식을 심기에 하면 된다는 긍정을 주어야 한다. 

 

직장에서 여가 시간을 이용해서 소나무와 철쭉, 국화 분재를 하였다.

어느 날 회사 인사이동을 하려니 애지중지하던 분재들이 애물단지로 보인다.

새로운 직장에서는 분재들을 놓고 키울 장소가 없다. 

이 아이들을 어찌할지 며칠을 고민하다가 엎어버리기로 한다.

 

떠나야 할 최후의 날이 밝았다.

분재들이 살려달라 애원하는 소리가 들린다.

마음을 닫고 눈을 질끈 깜고 화분들의 흙을 업어버린다.

공터에서 화분 흙을 털어내고 분재 소재(분재 나무와 돌과 나무) 좋은 것만 몇 개만 챙긴다.

 

버리기 아까운 이 소재들은 어떻게 하지?

버릴 때 버리더라도 일단 거주하는 아파트로 가져간다.

아파트 복도에 놓고 비닐로 감싸서 물을 뿌린다.

골든 타임은 삼일이다.

 

이틀째 날 바쁜 시간을 내서 상토를 구입한다.

아파트 화단 언저리에서 분재의 소재를 상토에 심는다.

화단 언저리에 두고 자연 생존에 의존한다.

관리소에 치우라고 할 것이 염려된다

 

다섯 개 마지막을 만들고 있는데 시설관리인이  나타났다.

화분들을 보더니 예쁘다고 한다.

기회사 싶어서 시설관리 기사님 혹시 이 화분들 놓을 자리가 있을까요?

왜 자택 베란다에 두지요.

 

베란다가 공간과 햇볕이 부족하여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아파트 경내에 두고 오고 가는 입주민들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를 따라오세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옆 경로당 앞 화단 옆 공터에 두세요.

햇볕도 많이 들어오고 수도가 가까이 있고 사람들도 볼 수 있어요.

분재들이 살아갈 복이 있는 것을 느끼니 분재들이 방긋 웃는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구나!